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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마스크, 소독젤, 생필품 등 지원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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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마스크, 소독젤 및 생필품을 나눠주고 있다.

계명문화대(총장 박승호)는 지난3월31일 국제교육원 앞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예방에 필수품인 마스크와 소독젤 및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했다. 현재 계명문화대에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러시아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이 105여명이 재학 중이며, 한국어학당까지 포함한다면 200여명이 넘는다.

이에 계명문화대는 기숙사 및 학교주변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 200여명에게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극복을 위해 마스크 및 손독젤과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생필품도 지원했다. 계명문화대 외국인 유학생들은 대학에서 지원한 마스크 2천개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지원받은 물품(손소독젤 2천480개, 라면 120박스, 즉석밥 30박스, 카레 30박스, 마스크 400개), 대구시와 신당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받은 마스크 320개를 개별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계명문화대 이태정 국제교육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는 것이 불가능해 코로나 19에 크게 노출돼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이다"라며"이들이 우리대학에서 건강을 잃지않고 행복하게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우즈베케스탄 유학생인 어딜벡씨(19·기계과 2학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들에게 마스크와 소독젤, 생필품을 전달해 주신 계명문화대와 대한적십자, 대구시, 신당동행정복지센터 등에 감사드린다"몀서 "빨리 모든 것이 마무리되어 작년처럼 학교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지난 3월 중순에도 의료인력지원(교수 5명, 졸업생 5명),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성금 1천만원 기부,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 머핀 의료진에게 전달, 착한임대료 운동 동참 등으로 코로나 19의 확산방지와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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