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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모든 학교·교사 오늘부터 '온라인 개학' 준비

2020-04-02

원격수업 시범학교 지난달 운영
시교육청, 지원단 현장에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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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대구 중구 대봉동 경북대 사범대 부설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실시간 온라인 수업 중 교사의 얼굴이 학생들의 모습 위로 비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대구의 모든 학교와 교사들은 2일부터 전원 출근해 온라인 개학 준비에 들어간다.

교육부가 오는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기로 결정했고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개학이 여러 차례에 걸쳐 연기되면서 개학 연기(휴업) 기간 중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원격 수업을 운영해왔다.

특히 지난달 9일부터는 원격수업 중점학교 8곳을 지정해 해당 학교의 모든 교사가 학년 및 학교 단위로 원격수업을 준비해왔다. 이들 학교는 교사가 학생의 학습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직접 적용해보기도 했다. 초등학교·중학교의 경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제공하는 e학습터, 고등학교는 EBS에서 제공하는 EBS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했다.

중점 학교 중 대구왕선초등·덕원중·경북대사대부설고 등 3곳은 3일까지 원격수업 시범 학교로 지정돼 운영된다.

운영 기간 교육부가 제시한 원격수업 운영 표준안을 근거로 전 교사가 참여하는 전체 학생 대상 원격 수업을 운영해 그 결과를 대구 지역 전체 학교에 적용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학생별 원격 학습 환경 차이로 생길 수 있는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원 83명으로 구성된 '원격교육 지원단'을 활용해 학교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단 소속 교원들은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등 공공·민간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원격 수업을 지원하게 된다. 필요한 경우 원격 지원 솔루션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학급 운영과 원격 수업을 위한 PC, 스마트패드 설정을 실시간 상담을 통해 돕는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사시 적용가능한 원격수업의 형태를 중점·시범 학교에 적용해 학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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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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