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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영천,청도선거구 깜깜이 선거로 역대 최저 투표율 예상

2020-04-03

후보들 정당 공천에만 혈안 공약 개발,홍보에는 뒷전
그들만의 리그에 투표 기권자도 늘듯
영천,청도 유권자 무시하는 전형적인 행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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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우동 후보
【영천】영천-청도지역 선거가 무관심, 공약정보 부족 등 깜깜이 선거로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여론이 높다.

이는 정당 공천에만 혈안이 된 후보들이 지역 맞춤형 정책공약 개발 및 홍보에 소홀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유권자와 대면 기회가 거의 없어 유권자와 후보 모두 공약정보 기회 상실로 깜깜이 선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오는 6일 예정인 선관위 주관 방송토론회에도 선거법상 무소속 김장주 후보가 제외된 채 더불어 민주당 정우동 후보,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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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이만희 후보
이만희 후보만이 참가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돼 지역총선에 대한 무관심층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영천-청도지역에는 언론 쪽에서도 여론조사 등이 없어 부득이 하게 두명만 참석한다"며 "대신 김장주 후보는 개인연설회(10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깜깜이 선거 등으로 인해 이번 투표율이 60%이하에 그칠 것이라는 성급한 예상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와 출마 후보들의 무관심, 현행 선거법의 비합리로 인해 투표소를 찾는 지역 유권자들의 발걸음은 무거울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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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혁명배당금당 홍순덕 후보
로 보인다.

실제 문외동 거주 30대 후반 A씨는 "유권자가 무시된 그들만(정당과 후보,선거운동원)의 리그가 될 것으로 본다"며 "솔직히 이번 후보 모두에게 관심이 없다"며 투표 기권을 암시했다.

야사동에 거주하는 40대 중반 B씨는 "특히 대구·경북지역 통합당 후보들은 공천만 받으면 끝이 라는 인식이 있어 공약 개발 및 홍보에 소극적,형식적인 것 같다"며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금호읍 거주 60대 여성 C씨는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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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진호 후보
후보의 공약내용을 전혀 알지 못한다"며 "집권당으로서 노인세대들도 알 수 있는 지역맞춤형 공약들이 많이 홍보됐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지역 시민들의 반응에 일각에선 "후보들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며 "영천시민과 청도군민을 무시하는 전형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일침했다.

청도지역도 예전에 비해 선거 무관심층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선거가 코로나19로 인해 관심이 크게 떨어지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영천-청도 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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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장주 후보
에 청도 출신 후보자가 한명도 없어 관심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역주민 D씨(58·청도읍)는 "지난번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출마자가 모두 영천지역 출신이어서 주민들 사이에서 선거 이야기보다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다"고 말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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