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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의료진 보호장구 거의 바닥"

2020-04-03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의료진에게 필요한 보호장구 부족이 심각한 상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일(현지시각) 코로나19 환자 폭증으로 인해 연방정부가 비상용으로 비축해놓았던 호흡기 마스크와 가운, 장갑 등 의료 보호장구의 재고가 거의 바닥을 드러냈다고 국토안보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WP는 "코로나19가 미 전역에 창궐하면서 개인보호장구(PPE) 수요 역시 당장 전국적인 문제가 됐다"면서 "병원 관계자와 주지사들이 저마다 개인보호장구 부족을 호소하고 있고 의료진은 밀려드는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의 한 관리는 "연방정부가 비상용으로 비축해놓았던 물량은 일부 도시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었지 50개 주 전체로 퍼진 팬데믹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한 게 아니다"고 토로했다.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의 제조업체들은 2억8천만개의 마스크를 만들어 대부분 수출했다. 이로 인해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마스크 대란 속에서 더 비싼 값을 주고 마스크를 구해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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