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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74일만에 확진 전국 1만명 돌파...완치 6021명…사망자 174명

2020-04-04

대구 확진 6734·경북 1309명

3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4일 만이다. 완치자는 6천21명이며 174명이 사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6명 증가한 1만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구가 6천734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천309명으로 그다음이다. 이어 경기 539명, 서울 506명, 충남 134명, 부산 122명, 경남 107명, 인천 74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강원 41명, 울산 40명, 대전 36명, 광주 26명, 전북·전남 각각 15명, 제주 9명 순이다.

지금까지 완치자는 총 6천21명으로, 완치율은 59.8%를 나타냈다. 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3천867명으로 전날보다 112명 줄어들었다.

사망자는 총 174명으로, 치명률은 평균 1.73%다. 지난달 1일 0.4%에서 한 달여 만에 1.73%로 4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다. 치명률은 고령일수록 급격히 증가해 70대 7.34%, 80세 이상은 무려 18.86%에 이르렀다.

성별로는 여성이 6천49명(60.12%)으로 남성 4천13명(39.88%)보다 많다.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2천734명(27.17%)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천887명(18.75%), 40대 1천350명(13.42%), 60대 1천266명(12.

58%)순이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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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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