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00405010000730

영남일보TV

검찰, 조주빈-공범 첫 대질 조사도 검토

2020-04-06

텔레그램그룹방 운영체계 추궁
13일쯤 먼저 재판에 넘길 방침

검찰이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 조주빈(24·구속)을 주말에도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갔다. 상황에 따라 공범과의 첫 대질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5일 오후 2시부터 조씨를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9차 피의자 조사를 했다. 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박사방 등 텔레그램 그룹방들의 운영 체계와 공범들과의 공모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지난 3일 한 차례 조씨의 구속기간을 연장한 검찰은 구속기간이 끝나는 오는 13일 전까지 수사에 속도를 낸 뒤 밝혀낸 혐의 일부로 먼저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검찰은 또 지난 1일 경기 수원 영통구청 사회복무요원 강모씨(24), 지난 3일 한모씨(27), 전날에는 거제시청 소속 공무원 천모씨(29) 등 조씨와의 공모 정황이 새롭게 드러난 공범들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태평양원정대'라는 이름의 별도 대화방에서 성착취 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이모군(16)도 이번 주 중 소환할 방침이다. 이군은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태평양'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군은 이미 지난 5일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조씨와 공범들에게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가 가능한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를 계속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