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교육청 직원들이 온라인 개학에 앞서 보급될 스마트 기기 등을 확인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각급 학교별, 학년별로 순차적 온라인 개학이 예정됨에 따라 원격수업을 위한 인프라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6일 "정보 소외계층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스마트 기기와 인터넷 설치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수요조사에 나서 각급 학교에 보유 중인 스마트 기기 4천33대를 우선 지원했다.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기기 2천707대는 7일 중고생이, 8일까진 초등생이 수령하게 된다. 교육급여 대상자를 우선 지원하고, 그 외 학교에서 판단해 다자녀 가정 등 원격수업이 불가능한 학생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등 처음으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게 되는 학생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스마트기기 전용 콜센터(054-805-3535)도 운영한다. 원격수업 종료 시 콜센터를 비롯한 스마트 기기와 단기 인터넷은 회수한다. 임종식 도교육감은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 온라인 수업에 참가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프라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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