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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CCTV 관제센터 범죄해결에 역할 톡톡

2020-04-08


경북 23개 시·군에 설치된 CCTV 관제센터가 범죄 해결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올해 1분기(1~3월) CCTV 관제센터 모니터링을 통해 절도 25건, 폭력 19건 등 123건의 범죄를 즉시 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청도군을 끝으로 도내 모든 시·군에 CCTV 관제센터가 설치됐다. 관제센터에는 경찰과 31명과 모니터 요원 543명이 총 3만2천29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관제센터에서는 모니터링 중 범죄현장이나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발견하면 관할 경찰서 112종합상활실로 연락해 실시간 상황을 전달해 범인을 검거하거나,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사전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김천에서는 테이블 의자에 벗어두 점퍼 절취사건과 관련해 인상착의 등을 확인해 범인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 의성에서도 화분 등을 충돌한 음주운전 차량의 이동경로를 경찰서 상황실에 알려 음주운전자 검거에 기여했다.

경북경찰청은 앞으로 구미시와 함께 AI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관제'도 실시하기로 했다. AI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특정 시간대에 따라 △성별 △옷 색상 △연령대 △가방소지 유무 등 다양한 조건으로 사람을 검색하거나 차량을 검색해 범죄 예방·검거 등에 나서는 것. 유형별 검색을 통해 범죄 발생부터 조치, 검거 등을 기록하는 기능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건찬 경북지방경찰청장은 "도민 안전을 위해 시·군에 설치된 CCTV 관제센터와 함께 치안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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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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