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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북 교통사고 14.6%감소…경북경찰 사고 감소 노력 성과

2020-04-07 15:46
전동차반사지부착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이 전동차에 반사지를 부착하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경북경찰의 노력이 빛을 보고 있다. 올해 1분기(1월~3월) 교통사고·사망자 발생 사고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 2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경북도내 교통사고는 총 2천5건이 발생해 50명이 사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했을 때 사고발생 건수는 14.6%(344건 감소), 사망자 수는 29.6%(21명 감소) 줄어든 수치다. 경북 경찰은 이 기간동안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생명 지키기 100일 계획'을 추진해 운영해왔다. 사고 가 많이 발생하는 일몰시간대에 경찰관이 집중적으로 교통사고 예방근무를 실시한 것. 이와 함께 SNS·전광판·마을앰프 방송 등을 통해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차량·보행자 안전을 위해서도 열을 올렸다. 야간시간대에도 단속장소를 다변화하면서 이동식 과속단속을 실시해 사고 예방에 주력하는 한편, 캠코더를 활용해 신호위반 등 사고요인 행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집중단속을 벌였다.

경북경찰의 이같은 노력으로 인해 과속 단속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캠코더를 활용한 신호위반 단속 건수는 95% 증가했다. 보행자 보호 의무위반 행위에 대한 적발건수도 지난해 8건에서 올해 150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경찰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행락철, 농번기에도 교통사고 억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우선 일몰시간대 집중근무, 이동식 과속단속, 캠코더 단속,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단속 등을 지속 실시함과 동시에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고예방활동,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국도·지방도 교통법규위반 차량 단속, 음주단속 등을 병행한다. 또한 농기계 및 전동차 뒷부분에는 반사지를 부착해 사고 예방활동도 강화한다. 다만, 코로나19 악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생계형 또는 경미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계도 처분을 병행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속도를 줄이고, 보행자가 도로를 건널 때는 일단 멈추는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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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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