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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라팍만 서면 작아지는 뷰캐넌...홈 2경기 피홈런 4개·15자책

2020-05-21

원정 키움전선 7이닝 무실점
안방마운드 빠른 적응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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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뷰캐넌(영남일보 DB)
아직 홈구장 마운드에 적응을 하지 못한 것일까.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안방에서 흠씬 두들겨 맞았다.

뷰캐넌은 지난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10피안타 3피홈런 4볼넷 1탈삼진 10자책점을 기록했다.

뷰캐넌은 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현수·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 했고, 4번타자 라모스에겐 비거리 132m짜리 대형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 김민성과 박용택을 각각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냈지만 오지환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뷰캐넌은 2회초도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이천웅에게 투런홈런을 빼앗겼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 볼넷이 이어졌지만, 병살타와 땅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 무실점으로 막았다.

수난은 4회에도 계속됐다. 4회초 선두타자 이성우에게 안타를 내준 뒤 정주현을 병살타로 잡아 안정감을 찾는 듯했으나 이천웅·김현수·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점수를 잃었다. 이어 라모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김민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날 등판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친 지난번 키움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피안타가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볼넷도 크게 증가했다. 절묘한 제구로 상대 타자를 돌려세우던 탈삼진 능력은 곤두박질을 쳤다.

뷰캐넌이 홈에서 부진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뷰캐넌은 첫 등판이던 지난 7일 NC전에서도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5자책점으로 부진하며 첫 패배를 맛봤다.

1·2선발은 144경기 중 약 30경기씩 출장한다. 이 중 절반 가까이는 홈 경기다. 표본이 적지만 홈경기에서 매번 대량 실점을 하는 것은 시즌 전체로 봤을 때 불안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홈구장에 완벽히 적응하는 것이 뷰캐넌에게 남은 또 다른 숙제가 됐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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