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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유산' 부친의 과거사 알게 된 강세정, 결국 박인환 제안 받아들여

2020-05-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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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유산' 신정윤은 박인환의 새어머니로 강세정을 소개하자 기함한다.

22일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극본 김경희, 연출 김형일) 26회에는 부영배(박인환 분)와의 위장 결혼을 결심한 공계옥(강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다사다난한 계옥의 힘든 상황을 알아차린 영배가 계약 결혼을 제안하자 단칼에 거절했던 계옥.

하지만 계옥은 자신도 몰랐던 아버지의 이야기에 충격을 받았다. 미희(박순천 분)와 재혼한 아버지가 사업 자금으로 재산을 모두 날렸을 뿐만 아니라 거액의 빚까지 지게 됐던 것. 소영으로 부터 이 사실을 듣게 된 계옥은 과거 부친 사망후 수근대는 동네사람들 속에서 자신을 키우겠다며 안아주던 미희를 떠올리며 눈물흘렸다.

이어 계옥은 찜질방이라도 간다며 짐을 싸는 미옥에게 "아빠가 엄마 돈 날려버린거 몰랐다. 엄마 고마워요. 나 안버리고 키워줘서"라며 "내가 사기만 안당했더라도"라고 사죄하고, 미희는 "괜찮다. 소영이 이야기 귀담아 듣지말라는"며 계옥을 안아줬고, 두사람은 함께 울었다.

결혼 결심을 굳힌 계옥은 부루나면옥에 배달 갔다가 설악(신정윤 뷴)과 마주친다. 설악은 "아침부터 배달 왔어요?"라고 인사를 건네고, 배달을 마친 계옥은 설악에게 "잘 지내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한다.

설악은 "어디 가요?"라고 묻지만 계옥은 "그냥 인사드린거다"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 계옥은 설악이 부루나면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씁쓸해 하고, 설악은 "잘 지내세요"라 했던 계옥의 의미심장했던 말을 떠올리며 의아해 한다.

계옥은 결국 계약 결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계옥은 영배와 계약 결혼 조항을 확인하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찾는다. 계약 조항을 살피던 계옥은 "혼인신고는 하지 않는다. 법적으론 완벽한 싱글 확실하죠?"라고 다시 한 번 확인한다.

계옥은 "1억5천씩 2번에 나눠 달라"고 하고, 이에 영배는 "하는 척만 하다가 튈려고?"라고 물었다. 계옥은 "그정도 신뢰 없었냐"고 당당하게 말한다.

변호사는 "비밀 유지 조항 유념하셔야 합니다"라며 계옥에게 영배 자식들에게 계약 결혼임을 절대 비밀로 하라고 강조한다. 계옥을 통해 유산만 노리는 자식들 버릇을 고치려고 결심한 영배는 계약결혼이 성사되자 쾌재를 부른다.

계옥은 "심청이는 인당수에 빠지기도 했는데 위장결혼쯤은 괜찮다"며 자신을 위안한다.

계옥의 첫 번째 집안일 영배의 팔순잔치가 시작되고, 자식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흐른다. 계옥은 “할 수 있다. 공계옥”라며 결연한 눈빛으로 떨리는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며 등장했다.

계옥이 노래를 부르며 등장하고 영배도 함께 노래를 불렀다. 식구들은 "초대가수인가"라며 수근거렸다. 계옥을 알아본 설악은 깜짝 놀랐다. "혹시 저여자 아닌가" 걱정하는 식구들에게  "돈만 주면 뭐든 다하는 여자"라며 계옥을 무시했다. 드디어 영배가 계옥을 새어머니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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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예고에서 영배가 계옥을 새어머니라고 소개하자 설악(신정윤 분)은 경악한다.

계옥이 영배 가족들 앞에서 "안녕하세요. 공계옥이라고 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이자 설악이 계옥의 손을 잡아끌며 "이리 와"라고 호통친다. 계옥은 "본부장님"이라며 깜짝 놀란다.

영배는 "이게 뭐하는 짓이야"라고 설악에게 소리를 지른다. 설악은 "아버지"라며 받아치자 계옥은 설악이 영배 아들임을 알아채고 경악한다.

영배 아내 자리를 노렸던 판금(조영자 분)이 뒷못을 잡고 쓰러진 난리통을 틈다 계옥은 도망친다. 그동안 자신을 도와줬던 설악이 영배 아들임을 알게 된 계옥은 "망했다"라며 한탄한다.

둘째 아들 금강(남성진 분)은 부친 팔순 잔치에 다녀온 세 딸들이 "할아버지랑 노래한 분은 누구예요?"라고 물어보자 대답을 못한다.

맏며느리 민주(이아현 분)는 남편 백두(강신조 분)에게 "차라리 잘 됐어. 할머니보다는 젊은 여자가 낫지"라며 계옥을 만만하게 여긴다.

저녁에 귀가한 설악은 영배가 운동기구 등 자신의 물품을 마당에 내다놓는 것을 보고 분노한다.

"아버지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라고 따지는 설악. 영배는 "새 사람 들어오는 데 치워야지"라고 받아친다.

kbs1 '기막힌 유산'은 평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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