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집단 일로'의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 장면. <타악집단 일로 제공>

영남권에서 활동하는 '타악집단 일로'가 '2020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돼, 6일부터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30곳을 유랑하며 공연을 펼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으로 찾아가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이다. 타악집단 일로는 '2020 신나는 예술여행' 일자리창출형 사업에 선정돼 '신명유랑단 타악집단 일로의 관객 찾아 삼만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의 공연으로 포문을 열고, 7일에는 동대구역 광장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이어 가창 한천서원, 수성못, 대구미술관 등 대구·경북을 비롯해 부산·경남 등 30곳을 찾아다니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신명유랑단 길놀이와 선소리를 시작으로, 판소리, 국악실내악연주, 국악 가요, 풍물, 기악연주, 전통성악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통예술을 만나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신나는 예술여행 공식 홈페이지(https://www.artstour.or.kr/application) 또는 타악집단 일로 공식 홈페이지(https://illo.modoo.a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타악집단 일로는 영남권에서 전통 타악기를 기반으로 새롭고 창의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전통예술공연단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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