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상원중(네이버 지도 캡처) |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학생은 지난달 30일부터 인후염 등 증상을 보여 등교 전날인 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증상이 나타나면서 자가진단 결과에 따라 지난 3~4일 등교를 하지 않았다. 3일은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첫 등교를 하는 날이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 학생이 등교는 하지 않았으나 학원 2곳과 PC방에 들른 것으로 파악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밀접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확진자가 학원 등을 다녀감에 따라 이 학생의 부모와 학원 2곳의 학생·강사 등 160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결과에 따라 상원중은 5일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대구지역에선 순차적 등교 수업 시작일 전후로 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1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이 기숙사 입소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엔 대구 오성고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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