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소속사 1호 가수 다운, 새벽 감성 물씬 신곡 '콘크리트'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지난해 설립한 KOZ엔터테인먼트의 '1호 가수'인 다운(Dvwn)은 10일 소속사를 통해 한 일문일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새벽의 감성을 품은 음악을 하고 싶어 '새벽 제세동' 시리즈를 내놓기 시작했다는 그는 이날 오후 6시 해당 연작의 세 번째 싱글 발매를 앞두고 있다. 타이틀곡 '콘크리트'와 수록곡 '빨간 눈'이 담겼다.

다운은 '콘크리트'는 앞서 선보였던 싱글과는 색깔이 다른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작 '마지막'을 통해 깊은 밤 동안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노래했고, '기억소각'에서는 새벽에도 쉬이 지워지지 않는 사랑에 관해 이야기했다.

"'콘크리트'는 우리 모두 차가운 도시 속 콘크리트 안에서 살고 있지만, 그 안에 따뜻하고 순수한 사랑이 피어난다는 걸 담은 노래에요… 가볍고, 말캉말캉한 느낌이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인디계의 요정'이라 불리는 치즈가 이 곡 피처링에 참여했다.

모두가 잠든 새벽, 노래를 들을 때 온 신경이 귀로 집중되는 만큼 다운은 이번 싱글에서 사운드에 특히 신경을 썼다.
그는 '콘크리트'를 들을 때 꼭 이어폰을 써달라며 "왼쪽과 오른쪽이 각기 다르게 음악 사운드를 구성해봤다"고 전했다.

다운은 지코, 엑소 찬열과 레이, 강다니엘, 에릭남 등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며 프로듀싱 능력을 뽐냈다. '새벽 제세동' 시리즈 역시 수록곡 모두 직접 작사·작곡해 싱어송라이터로서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번 신곡 '콘크리트'는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자주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스낵 뮤직'이란 말을 만들어봤어요. 손이 자주 가는 스낵처럼, 음악을 듣는 분들의 플레이리스트에 항상 있는 음악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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