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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가능성 확인...대구지역 유통가 비대면 판매 강화 나섰다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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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울렛 율하점 직원이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롯데아울렛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판매가 유통가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불확실하다고 평가받던 비대면 판매의 가능성을 코로나 사태로 확인한 유통계는 앞다퉈 비대면 판매 전략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침체된 오프라인 유통 환경의 돌파구를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통해 집중하고 나섰다. 대구지역에서 가장 먼저 롯데아울렛 율하점이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인기를 끌자 롯데 대구점과 상인점에서도 최근 인스타 라이브 생중계를 시작했다. 


율하점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20여 차례 방송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대구점과 상인점 역시 지난달부터 라이브 생중계를 진행해 현재 10여차례 방송을 진행했다.
인스타 라이브 방송의 가장 큰 특징은 가정에서 TV로 시청하는 홈쇼핑 방송과는 달리 쇼호스트 역할을 하는 브랜드 직원을 통해 직접적으로 상품 문의 등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장을 방문한 것처럼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소비자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간편하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매장 방문 시 체류시간을 줄일 수 있고 유선으로 상품 예약이 가능해 비대면 쇼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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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차량 이동형 쇼핑 서비스를 도입했다. <롯데백화점 제공>
이처럼 비대면 쇼핑이 가능한 이유는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한 '차량 이동형 쇼핑'시스템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앱·인스타라이브 방송 등으로 상품을 선택한 소비자는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주차장에서 즉시 주문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인스타 라이브 방송, 차량 이동형 쇼핑 서비스는 고객과 직원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고 바이러스 확산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통가의 비대면 서비스 강화 전략은 오프라인 쇼핑의 상징이었던 대형마트까지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11일부터 '요기요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를 전국 주요 지역 226개 점포로 확대해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 인근 1.5km 이내 위치한 고객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요기요 앱을 통해 장보기 주문을 하면 한 시간 이내 배송 받는 서비스다. 요기요 앱 내 편의점·마트 카테고리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신선식품·간편식·가공식품 등 500여 종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확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꺼리는 고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진행됐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쇼핑을 간편하게 모바일로 해결하는 것은 물론 먼 지역에 거주 중인 부모님 대신 장보기 배송까지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덕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전략팀장은 "모바일로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서비스를 전국 주요 지역의 점포로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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