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월로 포럼 정례화,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

올해 처음 열린 DGI환동해상생포럼에서 최철영 공동대표(가운데)가 진행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원장 오창균) DGI환동해상생포럼(공동대표 오창균 원장·최철영 대구대 교수)이 포럼 정례화 및 외부전문가 초청 특강 등을 통해 대구경북의 남북교류 및 환동해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DGI환동해상생포럼는 11일 대구경북연구원 11층 대회의실에서 포럼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남북관계,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을 주제로 포럼을 가진 뒤 코로나19로 연기돼 오다 올해 첫 포럼을 가진 것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권응상 대구대 교수, 권철홍 동국대(경주) 교수, 김종남 대경대 교수, 김태영 환동해산업연구원 원장, 류승구 한국가스공사 총무부장, 박문우 한국정보화진흥원 ICT융합본부 수석연구원, 박찬홍 KIOST(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소장, 조광익 대구가톨릭대 교수, 최철영 대구대 교수, 허영철 <주>공감씨즈 공동대표 등 대구경북지역 내 산학연 전문가와 이동형 대구경북연구원 환동해연구센터 센터장·권혁주 부연구위원·설홍수 연구위원·정성훈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의 남북관계 동향과 각 분야별 동향 등에 대해 정보를 교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또 DGI환동해상생포럼을 격월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매 포럼 때마다 1세션에서는 포럼위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중심 진행하고, 2세션에서는 외부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하기로 했다. 

1세션에서는 포럼위원들이 남북 및 환동해 지역관련 관심분야에 대해 현황과 동향, 교류협력 정책 및 사업 제안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2세션 외부전문가 초청특강은 남북 및 환동해 지역의 교류협력 여건과 발전방향에 대한 정보 공유 차원에서 각계 전문가를 초청할 방침이다.

DGI환동해상생포럼은 대구경북연구원이 지역의 전문가들과 함께 대구·경북의 남북교류 및 환동해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2019년 10월 창립됐다.

이동형 대구경북연구원 환동해연구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가 다소 숙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DGI환동해상생포럼을 내실있게 운영할 방침이다"면서 "통일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을 비롯 남북 및 환동해 관련 기관·단체는 물론 매년 9~10월 개최되는 두만강 포럼 참가, 중국 연변대 조선반도연구원 등과의 공동세미나 등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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