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기막힌 유산' 방송 캡처 |
지난 1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극본 김경희, 연출 김형일) 44회에서는 부설악(신정윤 분)이 한 방을 쓰게 된 부영배(박인환 분)와 공계옥(강세정 분)을 걱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라(박신우 분)가 집에 돌아와 "아니 왜 부부가 방을 따로 써? 혼인신고도 했으면서 둘이 한방 쓰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사기결혼 위장부부 그런거야?"라며 계옥에게 방을 빼달라고 했다.
이에 놀란 설악이 "아니야"라고 소리쳤다. 이어 한라는 "오피스텔 월세 가져올테니까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아라"라고 말했고, 계옥은 "영감님이랑 한방 쓰면 되지 영감님 불편할까봐 방 따로 쓴건데 이제 오붓하게 한방 씁시다"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 본 민주(이아현 분)는 설악을 불러 영배과 계옥이 한방 쓰는 것을 걱정하고, 설악은 "원래도 금슬이 너무 좋았었어서요. 이제 한라 들어왔으니까 자제 좀 하시겠죠"라고 걱정말라고 답했다.
미희(박순천 분)는 "요즘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은거 같아"라고 하고, 보미(박민지 분)는 "오갈데도 없고 개털 같은데"라며 미희에게 "좋은 사람이 있다"며 한라에 연락했다.
그런가운데 계옥은 한라에게 "월세랑 보증금 언제까지 가져올건데"라며 재촉했다. 이에 한라는 용돈으로 일당 10만원을 달라고 하고, 계옥은 "정신차려 너 재벌 2세 아니야 세상 물정 그렇게 몰라?"라며 교통카드를 건넸다. 이후 한라는 보미의 연락에 미희 식당에서 알바 제안을 받았다.
사진:kbs1 '기막힌 유산' 방송 캡처 |
설악이 계옥에게 "한라 나갔어요? 눈치 챈거 같진 않죠?"라고 문자했다. 설악은 계옥이 자신을 본부장님이 아닌 설악씨라고 부르자 기뻐했다. 이어 계옥의 연락처 이름을 계모 계옥으로 바꿨다.
한편, 용미(이응경 분)를 찾아간 판금(조양자 분)이 미희 식당을 찾아갔다. 판금은 용미에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고, 용미는 "자식 손주 다 소용 없다. 무자식 상팔자라는 소리도 못 들어봤나"라며 판금이 그리웠다고 위로했다.
이에 판금은 "다신 멱살잡이는 안하겠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판금은 용미에게 "오라버니가 범상치 않은 눈빛으로 본 사람이 저 사람이다"라며 미희를 보여줬다. 그리고 미희는 "지난번에 영감님하고 같이 오셨잖아요"라며 판금을 알아봤다.
영배와 한 방에서 자게 된 계옥에 설악은 "알아서 하겠지 뭐"라면서도 걱정했다. 그리고 계옥은 영배의 잠꼬대와 코골이에 결국 거실로 나왔다. 그러다가 계옥은 한라가 밖으로 나오자 식탁 밑으로 급하게 숨었다.
kbs1 '기막힌 유산'은 평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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