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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포도서 추출한 섬유로 원단 제작...김천 혁신도시, 국토부 우수사업 선정

2020-06-23

경북 김천 혁신도시의 바이오소재 개발 기반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자두, 포도, 양파로부터 추출한 섬유질로 섬유 원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22일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2018~2022년) 우수사업 6개에 사업 기획비를 총 3억원 지원한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은 혁신도시를 지역성장거점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해 2018년 발표한 '혁신도시 시즌2'를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2022년까지 특화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 원도심 상생발전을 위한 맞춤형 발전과제를 담고 있다.

국토부가 이날 선정한 사업은 △바이오 소재 개발 기반 조성 사업(경북) △스마트시티 에너지 혁신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협력지원체계 구축(충북) △제주혁신도시 꿈자람센터 건립사업(제주) △혁신도시연계 완주소셜 굿즈 혁신파크(사회경제허브) 조성사업(전북) 등이다.

이 가운데 경북의 바이오소재 개발 기반 조성 사업은 농가 생산 농산물 중 저품질 농산물과 농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북 혁신도시의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사업과의 연계·활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국토부의 지원을 받아 사업 기획을 구체화해 내년 농생명 산업기술개발(농림축산식품부)공모에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포도, 자두, 양파에서 나오는 섬유질을 추출해서 원단을 만들겠다는 것이 기본구상"이라며 "팔지 못하는 저품질 농산물을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어 농가 수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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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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