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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

2020-06-24

민선 4기 2주년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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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23일 도 교육청 화백관에서 민선 4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기 전반 2년간의 성과와 향후 2년간의 경북교육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변화의 속도보다 올바른 방향에 역점을 두면서 배움과 성장이 있는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 가는 경북교육을 하겠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23일 민선 4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제시한 향후 후반기 2년간의 경북교육 방향이다. 희망을 주는 따뜻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의미다.

임 교육감은 "이를 위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2021년 고교 무상교육과 2022년까지 초·중·고 전 학년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특수교육 대상자들의 맞춤형 치료비의 연차적 확대, 경주한국어교육센터(가칭) 설립을 통한 다문화 학생 통합지원체제 구축, 과대 학교의 집중 해소와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상생의 고른 성장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또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 교육 지원을 위해 경북미래학교와 경북미래교육지구 운영으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1년까지 4개의 수학체험 공간 준공으로 체험하고 깨닫는 활동 중심 수학교육으로 수학 포기자를 없애고, 발명체험관·메이커교육관을 개관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지역의 실정을 고려한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아이들의 학력과 꿈·끼를 길러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임 교육감은 "사무관과 전문직 임용에 동료평가 도입, 사무관 집단토론 강화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역량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등용하고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것.

그는 "마지막으로 임기 초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학교업무정상화 사업을 확대해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 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간담회에서 전반기 성과로 △교실 내 공기청정기와 환기장치 설치·안전체험센터 구축 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구축, 초·중학생 전체와 고3 전면무상급식 실시, 저소득층 교육지원 확대로 학부모의 부담 경감 △학교폭력과 교권보호를 위한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설치, 지속적 학교업무정상화 추진을 통해 교원들의 행정업무 경감 △메이커교육·창의융합인재교육 강화, 경북미래학교와 경북미래교육지구 운영 등 미래를 대비한 교육체제 구축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자유학구제 도입, 맞춤형 교육복지 실현을 통한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 등을 소개했다.

그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평가한 공약 이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기도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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