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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아시아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 예천 유치...아시아 육상 중심지로 발돋움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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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예천군이 24일 오후 '2022아시아 주니어 육상선수권 대회' 유치확정 결과 보고회를 열고 대회 성공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아시아 육상 꿈나무의 향연이 될 '2022 아시아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가 경북 예천에서 열린다.

 

'육상의 메카' 예천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육상의 중심지로 새롭게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와 예천군 등은 24일 예천공설운동장 회의실에서 아시아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 확정보고회를 가졌다. 당초 대회 개최지는 지난 2월 아시아 육상연맹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이사회 개최가 취소됐다.
 

경북도와 예천군 등은 유치 성공 비결로 대회유치를 위한 노력뿐 아니라 우수한 시설 등을 꼽았다. 국내 단독후보지로 유치신청을 한 예천군은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육상연맹·아시아육상연맹 등과 긴밀한 접촉을 이어왔다. 

 

지난 1월에는 아시아육상연맹본부를 방문해 대회 유치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예천군은 육상전용 돔 훈련장을 비롯한 경사로·모래사장 훈련장 등 동·하계 훈련이 가능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최근 육상 전지훈련지로 국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예천군은 최근 2년간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50개 국제·국내 대회 중 10여개 대회를 유치했다. 이같은 큰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예천군은 손님맞이를 위한 교통, 숙박 등 분야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또 주경기장이 될 예천공설운동장 리모델링 등 대회개최 준비에도 본격 나설 방침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대회 유치로 예천군이 아시아 육상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도시 브랜드 가치, 스포츠 도시 위상 제고 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준비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북도는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양궁의 도시'로 알려진 예천이 육상에서도 세계적 도시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대회가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도록 남은 2년 동안 대회 개최 준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22년 6월 중 사흘간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 45개국 선수와 임원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기 활성화와 대외 인지도 제고 등에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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