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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시민센터 대구사회혁신플랫폼 '더 넓어지고 더 꼼꼼해진다'

2020-07-10

대구 공공기관 사회공헌활동과 결합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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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사회혁신플랫폼이 마련한 대구혁신포럼. 영남일보DB

<사>대구시민센터 대구사회혁신플랫폼의 올해 사업활동이 더 넓어지고 꼼꼼해질 전망이다.

사회혁신플랫폼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발견하고 정부·지자체·기관·공기업, 지역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 프로그램, 사업 등을 연결해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공동 목표를 함께 설정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느끼는 지역사회 문제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제안을 민관협력을 통해 협업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나아가 각 지역의 이전공공기관과 지역공기업을 구심점으로 지역문제해결을 위한 기반을 넓히고, 사회공헌활동(CSR)과 연계해서 지역사회 문제해결의 선순환 생태계도 조성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사회혁신플랫폼은 지난해 대구를 비롯 강원, 경남, 광주, 대전, 충북 등 전국 6개 지역이던 것이 올해는 전남과 충남 추가돼 8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대구는 2018년 지역혁신포럼으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지역문제해결을 위한 플랫폼 구축 3년차를 맞이했다. 2019년에는 지역 의제 16개를 선정하여 시민과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와 협업의 과정을 가졌다.

대구사회혁신플랫폼의 지난해 대표사업으로는 '무장애플랫폼'의제가 있다. 무장애플랫폼은 장애인당사자(대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대구사회혁신플랫폼,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한국정보화진흥원, <주>소리엔, 대구자원봉사센터가 협업하여 교통약자 이용데이터를 수집 및 제공하는 활동을 하였으며 어플을 통해 누구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구사회혁신플랫폼은 올해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사태에 시민, 공동체가 무엇을 해야하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함께 의논하고 해법을 찾는 노력에 집중할 방침이다. 사회혁신의 관점에서 재난 상황에 따른 공동체 회복 방법도 찾아낼 계획이다.

또 의제발굴과정에서부터 의제해결 과정까지 비대면 , IT기술을 활용한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 간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종화 전국운영위원장은 "2020년 한국사회는 매우 어려운 길을 걷고 있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 맞서서 혁신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석하고 재난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공공기관, 행정과 협업을 더욱 강화하여 의제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자 한다"며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항상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지역 문제를 누구보다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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