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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화장실서 벌레약 뿌린 후 전기파리채 작동하다 폭발사고

2020-06-29

경북 청송 한 주택 화장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60대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 28일 청송경찰서와 안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6분쯤 청송 진보면 A(68)씨의 주택 외부 재래식 화장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화장실 창문과 변기 등이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화장실 내 벌레를 잡기 위해 휘발성 물질을 뿌린 후 유증기가 남은 상태에서 전자파리채를 작동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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