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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월 광공업생산 작년 동월 대비 32.7% 감소...역대 최대폭 하락

2020-06-30

경북의 광공업생산도 작년 동월 대비 15.7%나 줄어

 

대구

대구의 제조업 생산이 통계 이래 최대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 감소와 글로벌 시장의 위축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2.7% 감소했다. 5월의 감소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9년 5월(-19.7%) 하락 폭을 넘어선 것으로, 통계가 시작된 1975년 이후 최대치다.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코로나19가 확산됐던 3월(전년 동월 대비 -8.2%)을 시작으로 4월 19.7%, 5월 32.7% 등 하락 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내수경기 침체와 함께 해외수출 중단이 이어지면서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등 지역 주력업종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광공업생산은 일반적으로 제조업과 광업생산을 포함하지만 대구의 경우 사실상 제조업 지표로 사용된다.


품목별로는 생산량이 1년 새 절반 가까이 자동차부품 생산이 49.3%나 줄면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어 금형 등 기계장비(-33.2%), 절삭공구 등 금속가공(-30.5%) 등이 생산량 감소폭이 큰 업종으로 조사됐다.

 

경북

경북의 제조업 생산도 하락폭을 키웠다. 경북의 5월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5.7%나 줄면서 4월(-12.1%)를 넘어섰다. 경북 역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18년 9월(-15.6%)를 넘어서는 하락폭을 기록했다. 자동차부품(-33.9%)과 반도체용 화학제품(-27.2%) 등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5월 건설수주액은 대구 1조442억 원으로 42.4%, 경북 2천619억 원으로 15.6% 각각 늘었다. 대구는 민간부문에서 신규 주택, 사무실, 점포, 숙박시설, 공장·창고 등의 수주가 57.9% 증가했다. 반면 경북은 발전·송전, 옥외 전기·통신, 상·하수도, 학교·병원, 관공서, 연구소 등의 수주가 52% 늘었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대구의 광공업생산은 3월 이후 하락 폭을 키우면서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경북 역시 자동차부품과 반도체, 섬유 등 주력 생산품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2008년 이후 악화 됐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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