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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공항이전 국가차원서 필요" 정부에 당위성 설명

2020-07-02

" 행정통합도 관심 가져달라"
미래성장 먹거리 산업·SOC
내년 국비 반영 강력히 요청

국무총리_면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국무총리실을 방문,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지역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에 국가 차원의 특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취임 3년차 첫날은 민생돌아보기에서부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굵직한 SOC사업 챙기기까지 잰걸음으로 시작됐다.

이 지사는 1일 오전 5시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첫 위판을 개시하는 타종을 한 다음, 주변 어민과 상인들에게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준데 감사를 표하고"위기를 함께 이겨내자"고 격려했다. 올해 첫 개장을 맞은 영일대 해수욕장을 찾아 각종 시설물과 백사장 등도 점검했다.

민생 현장행보를 마친 이 도지사는 곧바로 서울로 이동해 경북 현안 해결에 주력했다.

국무총리실을 방문한 이 도지사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지역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에 국가 차원의 특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 도지사는 통합신공항 이전은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고 핵심 사업이란 점을 강조하고 그동안의 추진 상황 설명 및 조기 추진에 정부의 강력한 조정·지원을 요청했다. 또 지역 숙원인 영일만 횡단구간고속도로 건설에 대해서는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환동해 해양물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대구경북이 추진하는 행정통합에 대한 당위성과 그간의 추진상황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광역지자체 간의 통합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이 도지사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영일만대교 건설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매우 의미있고 중요한 사업이다. 거시적 안목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021년 국비 확보를 위한 발걸음도 어느 때보다 분주했다.

이 도지사는 국회 본관에서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과 안도걸 예산실장 등을 차례로 면담하고, 내년도 국비사업에 경북의 핵심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 요청했다. 또 정부 추경으로 국회에 출장 온 기재부 주요 간부들도 일일이 찾아가 주요 사업들을 직접 설명하면서 신규 사업의 반영과 증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도지사가 요청한 사업들은 대부분 지역발전 및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경북의 앞날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역 주요 SOC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문경~김천 간 내륙철도,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중앙선 복선전철화 △중부내륙철도 △동해중부선 철도부설 △동해선 전철화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 △구미~경산 간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 등이다. 또 △경북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구미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장비 고도화 지원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 △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 △안동 임청각 복원 사업 △경북권역 상급종합병원 구축 등도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

이 도지사는 "민선7기 반환점을 맞은 시점에 이른 새벽 동해에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며 "후반기에는 도민의 민생 현장을 지키고, 경북의 미래 도약을 위해 혼신을 다해 다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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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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