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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추경서도 '대구 패싱'…특별재난지역 지원 말뿐

2020-07-06

지역의료진 수당 편성도 안해
대구산업선 99억 중 89억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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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를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대구 패싱'이라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지역의 열악한 재정 상황에도 의료진 관련 예산과 대구 산업선 철도 예산을 대규모로 삭감했는가 하면, 영남권 감염병 전문 병원 추가 설립 예산도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래통합당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3차 추가경정예산에 대해 "코로나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열악한 재정 상황 속에서도 시비 3천751억원을 투입해 위기 극복에 앞장선 대구가 배려받기보다 오히려 패싱 당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코로나19의 대구 확산 당시 현장에 투입된 의료인에 대한 위험수당을 집행하면서 지역 감염병전담병원 의료인력을 차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는 이번 추경에서 위험부담을 안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지역 내 감염병전담병원 의료인력 위험수당 311억원을 정부에 건의했지만, 120억원만 반영됐다. 국가 파견 의료진과 지역 의료 인력을 차별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이 무산된 것과 기본설계비 99억원 중 89억원이 삭감된 '대구산업선 철도' 예산 문제도 'TK패싱'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 확진 환자의 64% 가 대구경북에 집중돼 있고, 인구 밀도를 고려할 때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취지로 설계비 23억원을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못했다"고 했다. 또 대구산업선 예산과 관련해선 "정부여당이 진정으로 대구를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있다면 추경 심의과정에서 99억원의 예산 중 89억원을 날리진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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