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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 축소의혹에 대해 진상파악 나서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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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

경북지방경찰청은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을 수사해온 경주경찰서가 최 선수의 진술을 삭제했다는 동료 선수들의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경찰청은 최 선수의 동료 선수들이 제기한 진술 축소 의혹 등에 대해 경북경찰청장의 지시로 진상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각종 의획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진상파악에 나서는 것"이라며 "이번 진상파악은 징계를 염두에 둔 감찰조사는 아니다. 경주경찰서의 초동수사 과정 등에 문제가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 선수 동료들은 지난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수사 축소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들은 "경주경찰서 참고인 조사에서 담당 수사관이 최숙현 선수가 신고한 내용이 아닌 자극적인 진술을 더 보탤 수 없다며 일부 진술을 삭제했다. 벌금 20만∼30만원에 그칠 것이라며 '고소하지 않을 거면 말하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3월초 최 선수가 김모 경주시청 감독 등을 고소한 사건을 맡아 5월29일 김 감독에게 아동복지법 위반·강요·사기·폭행 혐의를, 팀닥터로 알려진 윤 모씨와 선배 선수 2명에게 폭행 혐의를 각각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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