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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대구 기초단체장 중 가장 많은 주택 보유

2020-07-10

대구에 아파트 한 채, 서울에 아파트 한 채와 다세대 주택 8채
배 구청장 "서울 다세대 주택은 부모님으로부터 상속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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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와대를 비롯한 정치권 전반에서 '부동산 태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주택 보유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 부처는 물론 지자체 고위 공직자도 다주택자일 경우 주택 매각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영남일보가 지난 3월 정부 공직자재산공개 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권 시장은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만 아파트 1채를 두고 있다. 대구에선 관사 생활을 하고 있다.

기초단체장 중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경우는 배기철 동구청장이다. 배 구청장은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동구 방촌동 아파트 1채 외에도,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아파트 1채와 다세대주택 8채 등 총 10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주택 가액을 종합하면 18억1천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배 구청장은 "서울에 있는 다세대 주택은 부모님으로부터 상속받은 것이라 마음대로 팔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또한 정부에서 세제 혜택을 주면서까지 장려해 온 '민간 임대 주택'으로 등록한 상태인데, 보유 주택 수만 보고 팔라는 이야길 하니 당황스럽기도 하다. 앞으로 정부에서 어떤 입장을 낼 지 지켜보고 매각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배 구청장 다음으로는 조재구 남구청장이 총 주택 3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로 알려졌다. 조 구청장은 달서구 도원동에 아파트 1채를 보유하고 있고, 고령군 성산면에는 단독주택 2채를 가지고 있다. 지역구가 아닌 곳에 자가 주택을 두고 정작 자신이 구청장으로 재임 중인 남구에는 대명동 한 연립주택에서 전세살이를 하고 있는 셈이다. 남구청 측은 "고령에 있는 단독주택 중 한 곳은 멸실 신고 예정이고, 나머지 한 곳은 모친이 거주 중"이라며 "달서구에 있는 집은 과거 아들과 함께 살다가 현재는 아들과 며느리가 살고 있다. 남구에서는 구의원으로 활동하면서부터 쭉 전셋집에 거주 중"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류규하 중구청장, 류한국 서구청장, 배광식 북구청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문오 달성군수 등은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 외에는 달리 보유한 주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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