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00712010001938

영남일보TV

日오키나와 미군기지 2곳 봉쇄...이달초에 코로나 61명 발병

2020-07-1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일본 오키나와 현 소재 미군 기지 2곳이 봉쇄됐다고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키나와현에 있는 후텐마 비행장과 캠프 한센 등 미군 기지 2곳에선 지난 7~11일 총 61명의 미군 관계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주일미군 측은 전날 후텐마에서 38명, 한센에서 23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실을 오키나와현에 통보하면서 두 기지를 '록다운'(봉쇄)했다고 전했다. 두 기지의 출입은 원칙적으로 금지된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보도했다.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보고 내용에 충격을 받았다"며 "극히 유감이다. (미군의) 감염 방지 대책을 강하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일미군 측을 비판했다.

미군 관계자들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오키나와의 번화가와 해변에서 파티를 즐겼다는 정보가 있어, 오키나와현은 해당 파티 참가자가 중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오키나와 주민은 의료기관에 상담할 것을 요청했다.

당초 주일미군은 미국 국방부의 방침을 근거로 감염자 수를 비공개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가 오키나와현이 강하게 요구하자 감염자 수 발표를 양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