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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서울촌놈’ 차태현·이승기, 첫 게스트 장혁·이시언·쌈디와 '빅 재미'…산뜻한 출발

2020-07-13 14:40
서울촌놈.jpg
사진: tvN ‘서울촌놈'방송 캡처
이승기, 차태현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 tvN ‘서울촌놈’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서울촌놈’ 시청률은 평균 3.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의 LA’, 부산으로 떠나는 차태현과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산역에서 이들을 맞이한 게스트는 부산 토박이 장혁, 이시언, 쌈디.  사전 인터뷰에서 이시언은 동향 선배 장혁이 존댓말을 쓰자 "형님, 왜 존댓말을 쓰고 그러세요"라며 친근하게 대했고, 조금 지각한 쌈디에게는 "내일 오지 그랬냐"며 동향 선배의 포스를 발산했다.

이어 "너무 설레서 쌈디와 밤새 카톡했다. 드라마도 찍고 영화로도 와봤지만 너무 다른 느낌"이라며 부산 대표로 예능에 나온 것에 대한 설렘도 전했다.

"로컬 출연진은 사투리를 사용하는 게 원칙"이라는 제작진의 조건에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은 이시언은 "사투리가 어색하다"는 장혁에게 "끝에 '예'만 붙이세요"라며 원 데이 사투리 교육에 나서는가 하면 호칭을 정리하는 시간이 오자 "부산에서는 '기석아'가 아니라 '기서기'라 한다. '태현이'도 '태혀이'라고 부른다. 혁이는 '마! 장혁!'이라고 부른다. 모르는 사람에겐 '예?!'라고 부른다"며 부산 사투리의 미묘한 차이를 설명해 대폭소를 안겼다.

특히 이 과정에서 26년간 서울에 살아 부산이 어색해 보이는 반부(반 부산인) 장혁은 이론에만 빠삭하지만 실제로는 잘 쓰지 못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들은 장혁이 촬영을 하러 왔을 때 한달 반을 매일같이 먹었다는 돼지국밥집으로 향했다. 이 와중 돼지국밥 육수를 맞추는 게임을 진행했다. 한달 반 동안 먹었지만 이날 대 반전으로 장혁이 “확실히 아니다”라고 말했던 육수가 진짜 맛집의 육수로, “진한 맛이다”라고 표현했던 육수가 라면 스프와 프랜차이즈 곰탕 육수로 밝혀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태종대로 향한 이들은 많은 계단을 걸어 내려가 해녀촌에서 해산물을 먹게 됐다. 단순한 홀짝 게임을 통해 ‘서울촌놈’들이 두 번 연속으로 이겼고, 쌈디는 해삼을 먹으며 “이런걸 왜먹냐”며 ‘부산인이라면 회를 잘 먹을 것’이라는 편견을 완전히 깨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시언이 픽한 영도로 향해 카페에서 부산의 뷰를 즐겼다.

또한 이들은 노래 ‘사이먼 도미닉’ 가사 속 쌈디의 추억이 어려있는 장소, 부산대로 떠났다. 98년도 힙합을 막 시작했던 쌈디가 랩을 연습했던 굴다리에서 이들은 즉석 사인회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쌈디는 자신이 힙합을 시작할 수 있던 계기가 됐던 클럽을 방문했다. 중학교 2학년 시절 갔던 클럽은 교습소로 변했고, 쌈디는 그 곳에서 당시 사장님을 만났다.

tvN 하드코어 로컬 버라이어티 '서울촌놈'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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