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00713010002234

영남일보TV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주 연속 하락, 데드크로스 임박 관측

2020-07-14

리얼미터 조사...긍정과 부정 격차 16주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며 긍정ㆍ부정 평가의 격차가 16주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교착 상태인 남북관계,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안희정 모친상 빈소 조화 논란 등이 지지도 하락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을 둘러싼 문제는 이번 조사 결과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한 만큼,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추월하는 이른바 '데드 크로스'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있다.

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시행한 7월 2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 보다 1.1%포인트 하락한 48.7%(매우 잘함 27.4%, 잘하는 편 21.3%)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 5월 3주차(62.3%)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올라 46.5%(매우 잘못함 31.0%, 잘못하는 편 15.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긍정평가와의 격차가 오차범위(±2.0%포인트) 이내인 2.2%포인트로 좁혀졌다. 긍정ㆍ부정률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들어선 것은 3월 3주차(1.4%포인트) 이후 16주만이다. '모름ㆍ무응답' 은 4.8%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7%, 미래통합당 29.7%, 정의당 5.9%, 열린민주당 5.1%, 국민의당 2.9%, 무당층 14.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10일 5일 동안 전국 유권자 2천5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