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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현 상주시 의회 운영위원장..민주당 소속 초선...최연소 여성의원

2020-07-15

"초선의 정신 잊지 않고 시민들이 바라는 의회 되도록 노력"

민지현2

"의회에 다선 의원들이 많고 그분들은 대부분 그동안 부의장이나 상임위원장을 지낸 경력이 있기 때문에 초선인 저에게 기회를 준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민지현 상주시의회 신임 운영위원장은 민주당 소속이며 초선으로 최연소 여성의원이다. 17명의 의원 중 13명이 미래통합당 소속인 상주시 의회에서 민주당 의원이 3개 뿐인 상임위원장 자리에 앉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의장 선거 과정에서 표와 자리를 거래하여 소수당 소속 의원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하는 사례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상주시 의회는 선거 과정에서 통합당도 민주당도 당 차원에서 자리를 거래할 정도로 체계 있게 움직이진 못했다.

그가 운영위원장에 선출된 것은 당을 초월한 모든 의원들에 대한 우호적인 이미지와 전반기에 보여준 활발한 의정활동 등이 큰 역할을 했다. 민 위원장은 지난해 5분 발언을 통해 청 년인구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청년 정책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을 제안했으며, 이에 앞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각종 조례와 제안을 발표하고 집행부의 허점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지적을 이어가 젊은 의원다운 활력 넘치는 활동을 보여줬다. 덕분에 의장과 부의장 선거 후에 이어진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통합당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 경쟁자 없이 당선됐다.

"스스로 위원장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고, 당연히 다른 의원들에게 뽑아달라는 말도 하지 않았지만 이 자리에 앉게 됐습니다. 초선의 정신을 잊지 않고 시민들이 바라는 의회가 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민 위원장은 "운영위원회는 의회에 관한 모든 일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위원회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기구"라며 "경험이 많은 위원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의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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