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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대학 2학기 대면 강의를 원칙으로 비대면 병행 많을 듯

2020-07-16

대구·경산지역 일반대(4년제)의 2학기 수업은 대면강의 원칙 아래 비대면강의를 병행하는 '혼합 강의'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권 대학 가운데 경북대는 대면강의를 원칙으로 비대면 강의를 병행하는 것으로 2학기 수업방침을 정했다. 나머지 대학은 이르면 다음주 쯤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경북대는 지난 14일 학장회의를 열고 1학기 수업 운영 미비점 보완과 정상적 학사 운영을 위해 오는 2학기 수업은 대면 강의를 원칙으로 하고, 수강 인원에 따라 혼합(대면·비대면) 강의와 비대면 강의를 병행해 운영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경북대는 수강 인원 35명 이하는 대면 강의, 36명~70명은 혼합 강의, 70명을 초과하면 비대면 강의로 각각 진행한다. 또 비대면 강의는 동영상·실시간 화상 강의를 원칙으로 정하고, 2020학년도 신입생의 대학 생활 적응을 위해 1학년 전공 교과목은 대면강의 운영을 권장하기로 했다. 단, 의과대 등 보건계열 단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특수대학원은 수업 특수성을 고려해 각 대학(원)장이 수업 방식을 자율 결정해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중간·기말고사는 기간을 별도 정하지 않고 담당교원이 자율적으로 일정을 정하도록 했다. 성적평가는 1학기와 달리 기존 방식대로 상대평가를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대구가톨릭대는 2학기 수업을 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향후 코로나19가 악화될 경우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전 학과에 공문을 보내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2학기를 준비하되 원격수업 대비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일대는 실험실습과목은 대면을 원칙으로하고 이론강좌는 비대면강의를 원칙으로 정했다. 다만 수강 인원 규모별로 일부 대면수업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도 2학기는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한다. 계명대는 수강신청 때 학생에게 대면·비대면 수업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 대면수업은 강의실에 좌석의 절반만 채우고 수업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세부 사안을 마련 중이다. 영남대는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계획을 수립 중이며, 대구대는 구성원 의견을 거쳐 다음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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