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과 독도평화재단(이사장 이병석)은 16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독도 영토수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독도재단과 독도평화재단은 16일 이철우 독도재단 이사장, 이병석 독도평화재단 이사장,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독도 관련사업에 협력 및 독도수호에 기여한 개인·단체 발굴 △국내·외 독도홍보 활성화 방안을 공동 모색 △기타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분야별 협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독도 관련 사업, 홍보활동 등이 보다 체계적이고 발전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전망이다.

독도평화재단은 2013년부터 매년 독도 수호와 홍보에 공이 큰 개인·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또한 독도의 평화적·인권적·환경적·문화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가 후원하는 독도평화대상은 독도평화대상, 동도상(평화·인권), 서도상(문화·환경) 등을 나눠 시상하고 있다. 2018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이인규 서울대명예교수가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독도는 경북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존이며 우리의 역사"라며 "일본이 과거 자신들이 저지른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도에 대한 야욕을 서슴 없이 드러내고 있다. 경북도는 온 국민과 함께 일본의 그릇된 역사인식을 규탄하고 세계인들에게 독도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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