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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삼성-KIA 중위권 다툼 치열할 듯...마운드, 타선 용호상박

2020-07-21

'가을야구'를 향한 중위권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 6위 삼성 라이온즈가 5위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이번 주말(24~26일) 3연전을 치른다. 삼성과 KIA의 격차는 0.5게임에 불과해 한치의 양보 없는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삼성은 이참에 4위도 노리고 있다. 34승31패를 기록 중인 삼성과 34승29패1무로 4위를 달리고 있는 LG트윈스 간 격차도 1게임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4· 5· 6위로 나란히 0.5게임 차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LG·KIA·삼성은 한 경기를 치를 때마다 순위가 뒤바뀌면서 팬들의 관심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삼성과 KIA는 마운드와 타선 모두 용호상박이다. 평균자책점에서 근소한 차이로 KIA가 1위(4.35), 삼성이 2위(4.42)를 달리고 있다. 팀 타율도 KIA가 5위(0.276), 삼성이 6위(0.274)로 큰 차이가 없다.

최근 전적에선 삼성이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주(14~16일) 치러진 3연전에서는 삼성이 KIA에게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삼성은 KIA전에 이어 붙은 롯데와의 주말(17~19일) 3연전도 위닝을 챙겼다. 이에 비해 KIA는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 2패1승으로 위닝을 내줬다.

삼성은 최근 투타가 살아나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벤 라이블리가 지난주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고, 뷰캐넌은 19일 롯데전에서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앞서 뷰캐넌은 지난 14일 KIA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자책점으로 '하이퀄리티스타트'(7이닝 이상·2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8승(3패)을 챙기는 등 탄탄한 투구력을 구사하고 있다.

여기다 '안방마님' 강민호이 타격이 살아나고 구자욱과 차세대 거포 이성곤, 이성규가 득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한 방을 때려주면서 공격의 활로를 되찾고 있다.

다가오는 주말 삼성-KIA전은 양팀이 한국 프로야구가 탄생한 초창기 1980년대 디자인으로 제작한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치는가 하면, 현역 시절 '국보급 투수'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시구에 나서는 볼거리도 선보인다. 이름하여 영호남 화합을 의미하는 '88고속도로 씨리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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