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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덕수 글로벌선도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편지'

2020-07-27 17:23

"이번 기회 놓친다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어디로 갈지 깊은 우려와 위기느껴"

 

진덕수1

코로나19 여파로 시민과 기업인 모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과거 남부권신공항 밀양 유치가 무산된 후 너무나 큰 상실감을 느꼈습니다.다행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군위 우보'와 '군위 소보-의성 비안' 두 곳 중 하나로 대구에서 30분 내에 갈 수 있는 곳에 들어선다는 소식은 지역 기업인들에겐 희망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통합신공항 사태를 지켜보면 코로나19로 기업인들이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상황에서 공항마저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잠을 설칩니다.


통합신공항 유치과정에서 김영만 군위군수님과 군위군민들이 소음 등의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지방 소멸을 막고 고향을 지키고 발전시키려는 일념으로 보여줬던 하나 된 모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무엇보다 공항 유치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로 인해 소환투표까지 치르면서 고향 살릴 뚝심 하나로 밀어붙인 군위 군수님과 군민들의 노력은 통합신공항이 현재까지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음을 잘 알고 있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과정에서 지난 1월 실시된 통합신공항 유치 선정을 위한 투표 결과가 군위·의성 공동 후보지로 결정된 것은 태산이 무너지는 것과 같이 믿기 어렵고 힘든 일이었을 것으로 이해를 하고도 남습니다. 또한 군위 군민들이 원하는 우보를 두고 공동 후보지를 신청하는 것은 군위 군수님이 하시기 매우 힘드실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내려앉고 있는 대구경북의 경제을 살리고 지역민들을 살리기 위해 군위 군수님과 군민 여러분이 대승적인 결단으로 우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결정을 내려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이번 기회을 놓친다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어디로 갈 지 깊은 우려와 위기를 느낍니다.


대구경북 경제 부흥을 이끌 통합신공항 공동지역 선정이 조속히 합의되기를 경제인의 한사람으로서 간곡히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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