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00729010005105

영남일보TV

주교 임명 방식 협상 앞두고 중국 교황청 해킹 의혹 제기

2020-07-30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집단 '레드델타'가 주교 임명 방식을 둘러싼 협상 재개를 앞두고 교황청 이메일 전산망을 해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보안업체 레코디드 퓨처는 29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해커들이 교황청과 홍콩 주재 교황청 대표단을 상대로 첩보 활동을 벌인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중국에서 불교, 이슬람교, 파룬궁 등 종교단체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은 자주 있었지만, 교황청을 겨냥한 공격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레코디드 퓨처는 설명했다.

중국은 공산 정권을 수립한 뒤 1951년 바티칸과 관계를 단절했으나 2018년 9월 중국 정부가 임명한 주교 7명을 교황청이 추인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잠정 합의안에 서명하며 관계 개선의 물꼬를 텄다.

중국과 바티칸이 마련한 잠정 합의안은 조만간 만료될 예정이라 올해 9월부터는 양측이 협상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