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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美 캘리포니아 남부 산불 주민 7800여명 대피

2020-08-03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원인
소방관 200여명 투입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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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체리 밸리에서 소방차 옆에 선 소방관이 산불 화염을 지켜보고 있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은 산불이 팜 스프링스의 북서쪽으로 급속히 번지자 주민 대피령을 확대했다.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1일(현지시간) 발생한 산불로 주민 7천800여명이 대피했다.

CNN 방송은 이날 서부시간 기준 오후 5시 시작된 산불이 산림 1만2천에이커(약 48.6㎢)와 주택 1채와 별채 2곳을 태웠다고 보도했다.

대피한 주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발열 체크를 마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호텔과 고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200여명의 소방관을 투입하고, 헬기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미국 기상청은 2일까지 이 지역에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산불이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산불이 덮친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는 이날 최고 기온이 섭씨 38도로 치솟았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당국은 "내일 아침까지는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한 통제선을 일정 정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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