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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근!'이슬아 작가 수입 화제, 5급 공무원·대기업 보다 많아

2020-08-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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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아무튼 출근!' 방송 캡처
'아무튼 출근!'에 출연한 이슬아 작가의 수입이 화제다.

지난 10일 MBC 파일럿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이 막을 내린 가운데 출연자 이슬아 작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아무튼 출근!'에서는 기존 출판사와 달리 출판부터 배송까지 혼자 해내는 '1992년생 1인 출판사 대표'로 이슬아 작가가 등장해 자신의 일과를 공개했다.

이슬아 작가는 "글쓰기로 생계가 해결이 안 되고 학자금 대출 2500만원이 쌓여있었다. 포스터를 만들어서 구독자를 모집했다"며 "한 달에 1만원씩 편당 500원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20~30명만 돼도 시작하려고 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아서 깜짝 놀랐다. 구독자 수는 비밀인데 많다"라며 1인 출판사를 열게 된 계기와 성공을 언급했다.

그는 한 달간 출판 수입이 8자리 숫자라고 밝혀 1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음을 시사했다.

이슬아 작가는 5급 공무원 이규빈, 대기업 사원 이민수 등 다른 출연자들과 비교해 가장 많은 돈을 번다는 얘기에 "책에는 수명이 있어서 낸 다음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팔리지 않는 시기가 온다. 팔릴 때 열심히 팔고 있다"라고 했다.

이슬아는 글 직거래 시스템을 도입한 작가다. 그는 매일 한편씩 글을 써 독자들에게 메일로 보내는 구독 서비스 ‘일간 이슬아’로 화제에 올랐다.

그는 방송 스튜디오에서 “농산물도 직거래하지 않냐”며 “어차피 내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있으니까 (직거래를 하면) 중간에 커미션을 안 뗄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슬아 작가는 "수익을 혼자 다 가져서 좋은 점도 있는데 중간단계가 없다. 그래서 저는 혼자고 오류 건수는 굉장히 많으니까 고객서비스도 내 몫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들의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직장 생활기를 그린 ‘남의 일터 엿보기’ 프로그램이다. 최근 시험 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광고주의 반응을 평가해 정규 편성을 결정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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