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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위험한 약속' 박영린, 고세원에 돌아가려다 문전박대 당해…오영실, 박하나에 무릎 '애걸'

2020-08-13 15:52
박영린.jpg
사진:kbs2 '위험한 약속' 방송 캡처
'위험한 약속' 오영실이 박하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 연출 김신일)'에서는 차은동(박하나 분)에 무릎을 꿇은 민주란(오영실 분)을 보며 심란해하는 최준혁(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혁은 현장 검증까지 진행됐음에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냥 구속 영장 청구하시라. 당신들끼리 진술 다 맞춰 놓았을 것 아니냐"라며 뻔뻔하게 버텼다.

그때 준혁이 취조를 받고 있는 방에 태인(고세원 분)과 혜원(박영린 분)이 들어왔다.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자 준혁은 이성을 잃고 분노했다. 이 자리에서 혜원은 준혁이 만종에 대한 살인을 교사한 사실과 영국(송민형 분)이 고 비서에게 회사지분을 넘기는 조건으로 죄를 뒤집어 쓴 정황을 폭로했다. 분노하는 준혁에게 태인은 "오혜원 씨가 법정에서도 같은 진술을 해주기로 했다"고 말하며 상황을 정리했다.

혜원이 태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은동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 또한 혜원은 죽을 고비를 앞둔 영국을 자신이 치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시 병원에 복직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품고 있었다.

이후 혜원은 태인의 마음을 완전히 돌렸다고 김칫국을 마시며 태인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일섭(강신일 분) 두심(이칸희 분)에게 문전 박대를 당했다.

준혁의 동생 준경(이효나 분)은 은동 앞에 무릎을 꿇고 “우리 아빠 살려줘. 은동아, 내가 잘못했어”라고 호소했다.

분노한 은동은 “네 오빠가 오늘 나한테 무슨 얘기했는지 알아? 그런 인간을 용서?”라며 코웃음 쳤고, 준경은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은동은 “너희들이 한 짓이야. 동정 살 생각 말고 겪어”라고 일갈했다.

이 와중에 영국(송민형 분)은 사경을 헤맸다. 아들 준혁이 중형을 면치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내가 살아서 뭐하냐"며 연명 치료도 거부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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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위험한 약속' 방송 캡처

아내 주란과 동생 명희(김나운 분)는 그런 영국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원하며 마음을 졸였다. 그러던 중 영국의 상태가 악화됐고, 준혁의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서로 소환되는 현장을 지켜보던 주란은 그 자리에 있던 은동에게 무릎을 꿇으며 애원했다. 주란은 “우리 준혁이, 지 아버지 한 번만 보고 가게 해줘. 내 잘못이야. 내가 그때 네 아버지 해고만 안 시켰어도. 제발 지 아버지 한 번만 보고가게 해 줘”라며 애절하게 호소했다.

이어진 예고에서 영국이 위기를 맞은 가운데 준혁은 구치소에서 "변호사를 불러라, 아버지 좀 보고 오게"라며 울부짖는다.

kbs2 '위험한 약속'은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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