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00813010001715

영남일보TV

경북경찰,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 주장 장윤정 선수 기소의견 검찰 송치

2020-08-13 11:10
2020071401010005536_p1
경북지방경찰청.

경북지방경찰청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경기)팀 후배 선수 폭행 혐의 등의로 구속한 전 주장선수 장윤정(여·31)씨를 기소의견으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고(故) 최숙현 선수 등 후배선수들에게 폭행·폭언을 한 혐의 등으로 지난 5일 구속됐다.

이와 함께 경찰은 김규봉(42) 감독이 허위서류를 작성하는 방법 등으로 경주시가 지원하는 훈련비, 운동용품 구입비 등 약 3억3천만원을 횡령하거나 편치한 혐의를 추가로 밝혀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폭행·사기 등 혐의로 김 감독을 구속했으며, 이에 앞서 불법 의료행위, 폭행, 성추행 등 혐의로 운동처방사 안주현(45)씨도 구속했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내에서 벌어진 폭행 등 각종 불법행위를 밝히기 위해 광역수사대 4개팀을 전담수사팀으로 편성한 경찰은 안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남자 선수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대구지검 특별수사팀과 공조수사 체계를 구축해 팀 소속 전·현직 선수를 대상으로 피해여부 확인 및 감독 등 피의자들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금융계좌 추적 등 집중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의 기소 전 단계까지 필요한 사안에 대해 대구지검 특별수사팀과 협력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 지도자와 선수 간 또는 선수 상호 간에 발생하는 폭력행위와 팀 운영비 횡령 등 체육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법행위들이 근절될 때까지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