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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이철우 "의성군민 소외감 해소 국방부 나서 달라"

2020-08-15

국방부 찾아 정경두 장관 긴급 면담
정장관"의성 입장 이해...상생 적극 노력"

국방부장관_면담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14일 국방부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면담을 가진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부지 선정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다시한번 국방부를 찾았다.


두 광역지자체장은 14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긴급 면담을 갖고 통합신공항 성공을 위한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당초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지난 12일 의성군이 이전부지 선정 실무위원회·선정위원회 불참을 통보하면서 2주 가량 연기됐다. 이 도지사도 국방부에 지역 상생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고 국방부도 이를 수용했다. 


의성에선 김영만 군위군수가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합의한 중재안에 대한 백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최근 커지고 있다. 군위군에 과도한 인센티브가 부여돼 상대적으로 의성은 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 피해만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면담에서 두 단체장과 정 장관은 지역갈등 해결을 위한 상생·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의성군민의 소외감을 달래줄 수 있도록 국방부 차원에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도지사는 "국방부 차원에서 두 지역이 균형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북도도 도 차원에서 의성 민심을 달랠 수 있는 지원사업과 발전 계획 등을 마련하고 있다.


정 장관은 "마지막 절차인 선정위원회의 개최 연기가 아쉽지만, 충분히 의성군의 입장을 이해한다"며 "앞으로 군위·의성 두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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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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