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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르샤 떠나나...신임 쿠만 감독과 전격 회동

2020-08-21 15:54

UCL 결승전은 '쩐의 전쟁'…1조원 PSG vs 5천억원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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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소속 팀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지난 14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루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뛰고 있는 메시.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3)가 휴가 중에 신임 사령탑 로날트 쿠만(57) 감독과 급히 만났다. 현지 매체들 사이에선 메시가 쿠만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2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게 2-8로 대패한 이후 메시가 유소년 시절부터 20년 간 함께 해 온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 책임을 물어 키케 세티엔 감독을 경질하고 쿠만 감독을 선임했다.

취임 일성으로 "팀에 승리를 안기는 메시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밝힌 쿠만 감독은 곧바로 메시를 찾았다. 메시도 고향 아르헨티나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급히 복귀해 지난 20일 쿠만 감독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쿠만 감독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메시가 이적할 경우 바르셀로나에게 7억 유로(약 9천85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밀란이 메시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년 만에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한 인터밀란은 거액의 메시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금력이 충분하다. 지난해부터 메시의 다음 행선지로 꾸준히 거론 돼 온 구단이기도 하다.

한편,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과 '독일의 자존심' 바이에른 뮌헨이 단판 승부를 펼치는 올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24일 오전 4시)이 '쩐의 전쟁'에 비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팀 선수들의 천문학적인 몸값(이적료)에 기인한다. 영국 일간지 더선이 산출한 양 팀의 몸값 총액에 따르면, PSG는 7억360만 파운드(약 1조1천억원), 뮌헨은 3억3천만 파운드(약 5천150억원)에 이른다.

이번 UCL 결승은 '1조원 vs 5천억원'의 대결이란 말이 그래서 나온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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