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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동물 신체훼손 빈발 "사탄 숭배의식 가능성"

2020-08-28

프랑스 전역에서 훼손된 말과 당나귀 사체가 발견되자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프랑스 경찰은 최근 몇주 동안 10여 차례나 동물이 공격을 당해 죽거나 심각하게 다친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주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다면서 온라인상에서 정해진 과제를 수행해 올리는 '챌린지'나 사탄 숭배 의식과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공격당한 동물들은 귀나 눈 등 신체 일부가 제거되거나 성기 부분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지난 24일 부르고뉴 지역의 한 동물보호소에서는 보호소장이 무단 침입한 괴한 2명과 맞서다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보호소는 학대당하거나 유기된 동물 100여마리가 생활하는 곳으로 괴한들은 자정께 이곳에 침입해 칼로 조랑말 두 마리와 말 한 마리를 공격했다.

니콜라 데마장 소장은 돼지들의 꽥꽥거리는 울음소리에 잠에서 깼다면서 침입자 중 한 명과 맞서다 왼쪽 팔에 자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에는 동물들에 대한 걱정에 두렵지 않았지만, 지금은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서있다"면서 "다친 조랑말 중 한 마리의 몸에는 여러 칼자국이 남았는데 그중 하나의 길이가 50㎝나 된다"고 말했다.

데마장 소장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이 동물을 죽이러 여기 왔다는 건 확실하다"며 "이곳은 조용한 마을이고, 여기서 그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범행이 일종의 '의식'으로 보인다면서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경비 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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