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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이] 대사증후군, 코로나 사망위험 3배↑

2020-09-01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 위험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고혈압 △고혈당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 혈중수치 표준 이하 △중성지방 과다 등 5가지 중 3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경우로 이런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미국 툴레인(Tulane) 대학 의대 중환자 의학 전문의 조슈어 덴슨 박사 연구팀이 툴레인대학 메디컬센터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287명(평균연령 61세, 여성 57%)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적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이들 중 80%는 고혈압, 65%는 복부 비만, 54%는 당뇨병, 39%는 HDL 혈중수치 표준 미달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그룹(66%)과 아닌 그룹으로 나누고 집중치료실(ICU: intensive care unit)로 옮겨지는지,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지,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사망하는지를 지켜봤다.

그 결과 ICU 이동은 대사증후군 그룹이 56%, 대조군 24%, 인공호흡기 치료는 대사증후군 그룹이 48%, 대조군 18%, ARDS 발생률은 대사증후군 그룹이 37%, 대조군 11%, 사망률은 대사증후군 그룹이 26%, 대조군 10%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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