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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사회, 감염병 대유행 대비 발 벗고 나서

2020-08-31 18:12

안동시-안동시의사회 코로나 공동대응추진단 운영
시민 건강 보호가 최우선, 신속대응 협약으로 두 손 맞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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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환 안동시의사회장<오른쪽>과 권영세 안동시장이 공동대응추진 협약서를 내보이고 있다.

전공의 파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안동시의사회가 안동시와 협약을 통해 적극적인 진료를 약속했다.

경북 안동시와 안동시의사회(회장 최영환)는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유행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31일 안동시청에서 공동대응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안동시와 안동시의사회는 공동대응추진단(공동 단장, 안동시 부시장, 안동시의사회 회장)을 구성하고, △감염병 예방 관리 및 예방접종사업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 시 의료인력지원 △자가격리자 진료 및 상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에 따른 코로나19 진단 및 추적, 치료를 위한 자문 △감염 확진자, 자가격리자 및 가족 등 코로나19 피해자들의 정신건강 심리지원단 운영에도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

이로써 단순한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이 아닌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감염병 관리부터 환자 진료, 심리 지원 등 전 방위에 걸쳐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이와 증상이 유사한 독감의 발생을 사전에 줄이기 위한 전 시민 독감접종 지원 사업을 안동시의사회의 협조와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7개조(105명)로 구성한 역학조사팀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발생 시 발 빠른 현장 조사와 광범위하고 신속한 진단검사를 실시해 최단 시간에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공공시설을 생활치료 센터로 운영해 신속하게 대응해 왔다. 여기에다 안동시의사회의 전문성이 더해지면서 감염병 차단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환 안동시의사회장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돼 대유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는데 의사회에서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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