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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송이축제' 전격 취소..."코로나19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 우려"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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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었던 '봉화송이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사진은 8일 열린 임시 이사회 장면. <봉화군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봉화송이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8일 제4회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는 10월 8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24회 봉화송이축제'를 취소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감염병 전문가들도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 개최는 불가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코로나19로부터 군민 보호 및 재난 극복을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동참하고, 농업재해 및 긴 장맛비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수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축제 관련 예산은 군민의 안전과 청정봉화를 유지하기 위한 코로나19 방역비와 각종 농업재해 및 태풍으로 인한 수해 복구 사업비로 재편성해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엄태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그간 많은 준비를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축제를 취소할 수밖에 없다"며 "내년 봉화송이축제에는 금년 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거울삼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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