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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석 동국대 교수, 신경세포에서 전기연접전달에 의한 신호전달 규명

2020-09-11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논문 게재
파킨슨병·운동실조증·루게릭병 등 뇌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적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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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석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

한경석 동국대 경주캠퍼스 생명공학전공 교수가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제1저자로 논문을 실었다.

한 교수는 웨이드 레기어 미국 하버드대 신경생물학과 교수와 함께 신경세포가 시냅스를 통하지 않고도 전기연접전달이란 새로운 신호전달을 통해 상호작용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전기연접전달은 세포 외부의 전기적 변화가 직접적으로 주변 세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작용을 가리킨다.

네이처 뉴로사이언스는 네이처 자매지로 세계적 권위를 지닌 학술지다.

한 교수는 “앞으로 신경세포의 새로운 상호작용 방법인 전기연접전달이 움직임 조절 중추인 소뇌에서 어떠한 기능을 하는지 신경망과 행동학적 수준에서 규명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연구 결과들은 파킨슨병·운동실조증·루게릭병과 같은 뇌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 교수는 연세대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KIST)에서 생체신경과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MIT와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올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생명공학전공 교수로 임용됐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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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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