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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지역예술가 육성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2020-09-15 15:48

거리예술가 육성 프로그램 ‘안녕, 거리예술?!’ 참여 예술가 모집
차기 포항거리예술축제를 준비하는 거리예술 전문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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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송림테마거리에서 열린 포항거리예술축제 장면.<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지역 거리예술가 육성 프로그램 '안녕, 거리예술?!' 참여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15일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안녕, 거리예술?!'은 지역 거리예술가와 기획자를 육성하는 '2020 포항거리예술축제'프로그램이다. 국내 거리예술계 전문인사로 구성된 강사진의 강의(워크숍) 11회와 함께 거리예술 작품 제작과 전문가 컨설팅, 그리고 쇼케이스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강의와 워크숍에서는 거리예술의 역사와 유형, 창작 글쓰기를 세부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강사및 컨설턴트는 2020 포항거리예술축제 신혜원 예술감독, 임현진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서울거리예술축제 윤종연 예술감독, 울산 프롬나드 페스티벌 이란희 예술감독, 황혜신 위워크인투 대표, 권석린 연극연구소 명랑거울 대표, 정안영 프로젝트 대표, 이철성 비주얼 씨어터 컴퍼니 꽃 대표 등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또 참여자 맞춤형 전문가와의 밀접하고도 활발한 소통을 통해 거리예술 작품 창작을 지원한다. 쇼케이스 참여 시에는 소정의 창작지원금도 지급된다. 포항의 정체성을 지닌 작품을 함께 제작하고 쇼케이스를 통해 작품 발표로 이어지며, 우수 작품으로 선정될 시 차기 포항거리예술축제에 초청되고, 차후 국·내외 거리예술계로 나아갈 수 있는 포항문화재단의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포항거리예술축제는 2018년부터 매년 5월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송림테마거리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 프랑스, 영국, 일본 우수 거리예술작품과 포항시민의 삶을 담은 개막프로그램, 시민참여 예술작품을 포함한 총 23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3일동안 8만 명이 다녀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객 위주의 축제에서 내실을 다지고 포항의 거리예술 인재 육성을 위한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안녕, 거리예술?!'이 기획됐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안녕, 거리예술?!'은 코로나시대 축제의 가치와 변화를 고민한 끝에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면서 "거리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반영한 작품이 차기 거리예술축제로 연결돼 확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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