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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2명 중 1명 "내 집 마련 이번 생에 불가능"

2020-09-15 17:59

취엄포털 '사람인' 조사

정부가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성인남녀 절반은 내 집 마련에 대해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엄포털 '사람인'이 성인남녀 2천591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한 생각'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자가 주택 거주자를 제외한 응답자(1천991명) 중 절반이 넘는 51.4%가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가능하다고 답한 응답자들(967명)은 내 집 마련이 평균 10.3년 걸릴 것으로 예상했고 현재 보유 자산보다 평균 6.1억이 더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가 주택 거주자를 제외한 응답자들(1천991명) 중 71.5%는 내 집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적금, 예금 등 저축'(86%, 복수응답)을 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주식 등 재테크'(24.5%), '부동산 공부'(19.9%), '본업 외 투잡'(10.2%)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집을 마련하려는 이유는 '안정적으로 살고 싶어서'(76.8%, 복수응답)를 단연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 '전세 인상 및 월세가 부담스러워서'(29.6%), '주택가격이 급상승해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서'(23%), '잦은 이사가 귀찮아서'(15.9%), '부동산이 최고의 재테크라 생각해서'(15.4%), '청약 등의 제도가 현재 유리한 시기라서'(8.4%) 등 순이었다.

내 집 마련을 결심하게 된 시기는 '최근 1년 이내'(40%)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은 '최근 2년 이내'(19.6%), '5년 이상'(18.4%), '최근 3년 이내'(12%), '최근 5년 이내'(7.1%) 등 순이었다.

반대로 특별히 노력을 하지 않는 응답자(567명)들은 '노력해도 불가능할 것 같아서'(59.4%, 복수응답)를 이유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자의가 아니라 불가능하기 때문에 노력의 의미가 없다고 여기고 있는 것.

한편, 전체 응답자(2천591명) 10명 중 7명은 내 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진다'(71.1%)고 체감하고 있었다. '불가능해 진다'는 응답도 19.8%였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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