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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일꾼 의원] 김수태 청도군의회의장

2020-09-23

"우선 농작물재해보험지원 등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고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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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가 일을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만큼, 의회에서는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입니다. 일하지 않은 것이 문제이지 일을 하겠다는 데 의회가 반대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사후 철저한 평가를 통해 검증할 생각입니다."

김수태 경북 청도군의회 의장(국민의 힘·초선)은 제8대 후반기 군의회 의장 취임 후 처음 열린 제268회 임시회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378억 원의 추경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킨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견제와 균형을 강조하면서도 집행부에 대한 지원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청도군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의장은 "생산적인 의회를 실현해 각종 대안과 정책을 제시하는 입법의회가 될 수 있도록 군정 전반에 대해 불필요한 규제를 허물고 제도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정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사전보고, 각종 상임위원회 활동과 행정 사무감사 등 집행부에 대해 견제와 감시를 통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올해는 냉해와 긴 장마로 인한 병충해, 잇따른 태풍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지역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의회에서도 필요한 부분을 챙겨나갈 것"이라며 "우선 농작물재해보험지원 등을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새마을운동발상지로서 청도군민들의 자부심이자 긍지인 새마을운동이 올해 50주년을 맞았지만 코로나19탓에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돼 새마을운동의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알리지 못해 상당히 아쉽다"고 했다.

김 의장은 "지역 현안사업으로 사업비 2천500억이 투입되는 아이쿱생협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 총 사업비 375억 원이 투자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청도교 확장과 고수 8리 강변도로 확장공사, 청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등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적인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의회청사 신축 추진 입장도 밝혔다. 김 의장은 "내년에는 지방자치 30주년이 되는 해다. 하지만 아직 청도군의회는 군청 건물에 의회가 자리한 탓에 공간이 아주 협소할 뿐 아니라 불편한 점이 적지 않다. 현재 서울문서보관소 자리에 의회 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내년부터 청사 이전의 윤곽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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